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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희 캐딜락 100만원 고철로 팔렸다
제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972년 2월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태운 캐딜락 세단 드빌이 식장인 장충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. [대한뉴스 캡처]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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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제국 지폐 찍었던 원판 불법유출 확인
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이 12일 공개한 ‘호조태환권(戶曹兌換券)’ 10냥권의 원판. 한국전쟁 중 미군에게 도난당한 이 원판은 2010년 미국의 한 경매사이트에 나오면서 그 존재가 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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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법 반입 한국 유물 매입 한인 수집가 첫 체포
뉴욕의 한인 고미술수집가가 미국으로 불법 반입된 한국 유물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. 이번 체포는 연방정부의 해외 문화재 환수전담팀이 창설된 이래 첫 한국 유물 관련 한인 체포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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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시대 그려진 시인 이상화의 초상 첫 공개
춘곡(春谷) 고희동 화백이 그린 시인 이상화의 초상화. [사진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]일제 치하, “지금은 남의 땅,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”라고 나라 잃은 슬픔을 노래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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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아버지가 만들고 며느리가 지키는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
최순우·황수영·진홍섭 ‘개성 3인방’과 인연이사장 시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며느리 관장이 전시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. ‘호림이 사랑하는 보물’ 코너다. 1971년 5월 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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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중섭 ‘황소’ 대원군 석파정 미술관에 다 있네
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서울 부암동 석파정이 29일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. 인왕산 기슭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한옥이다. [사진 서울미술관] 이주헌 관장1983년 서울 명동 성모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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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더우드·세브란스 가문의 보물 미국 갔던 한국미술품 다시 본다
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이 소장한 청자 연꽃무늬 주전자.미국 고미술 수집가들이 한국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19세기 이후. 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유물은 고려청자였다. 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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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자수 아름다움, 뉴욕 상류층 부인들에 40년 전파
자수연구가 정영양 박사(오른쪽)와 현대미술가 제이슨 마츠. 뒤편의 그림 ‘서울 지하철 승객들’은 마츠가 이번에 내한해 지하철을 직접 타보고 그린 것이다. [김도훈 기자] “한국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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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리 세팅 ,그 비밀을 엿보다
프랑스 주얼리 하우스 반클리프 아펠이 2월 파리 방돔 광장에 주얼리 학교 ‘레콜 반클리프 아펠(L’ECOLE VanCleef & Arpels)’을 개관했다. 주얼리 세계를 집중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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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스터리 세팅 ,그 비밀을 엿보다
1 1951년 반클리프 아펠이 제작한 지퍼 네클리스. 2 미스터리 세팅 작업 중인 반클리프 아펠의 장인.3 방돔 광장 너머 보이는 레콜 반클리프 아펠.4 난발로 물릴 보석.5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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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동 헌책방 뒤지던 까까머리 … 희귀본 1만5000권 ‘책박사’ 되다
서가에 1만5000권이 빽빽이 꽂혀 있다. 윤길수씨는 서고에 외부인을 들이긴 처음이라고 했다. “왜 자랑하고픈 마음이 없었겠습니까. 하지만 알려지면 분실·훼손을 막을 방법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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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김정기 교수 “폐쇄적 민족주의는 벗자”
동일본 대지진의 수습 과정에서 한·일 관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.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벗 아닌가. 사실 ‘가깝고도 먼 나라’인 한국과 일본에는 이미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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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근대사, 관광상품으로 부활하다
대구근대역사관 모습 (위 사진). 24일 대구시 포정동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시민들이 대구읍성 모형을 보고 있다(아래 사진). [프리랜서 공정식] 국채보상운동, 2·28 학생민주의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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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지역 명장] 일제~1960년대 풍경 민화로 재현
김만희(79·서울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·사진) 옹이 안경을 살짝 들어올리자, 잿빛의 왼쪽 눈동자가 드러났다. 40대에 백내장이 와 시신경이 죽어버렸다. 민화를 시작한 지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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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가요무대가 뽑은 최고 국민 가요, ‘그때 그사람’의 심수봉씨
TV 프로그램 ‘가요무대’가 지난달 ‘최고의 국민가요’를 발표했다. 방송 25주년을 맞아 전국 시청자 7100여 명에게서 추천을 받았다. 결과는? 제작진의 허를 찔렀다. 가장 많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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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가 유화, 37년 만에 프랑스로
프랑스로 반환되는 19세기 드가의 작품 ‘치통을 앓는 세탁부’. 1973년 프랑스 말로미술관에서 전시중 도난당해 장물 시장을 거쳐 미국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. 37년 전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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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소월 시집 『진달래꽃』 둘 다 초간본 맞나
‘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.’ 김소월(1902~1934·사진)의 대표작 ‘진달래꽃’의 첫 구절이다. 한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널리 애송되는 시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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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 추적] 골동품 장물업자 “사간 사람 면회 안 와 괘씸”
“그때 나한테 도난 문화재를 사갔던 사람들을 전부 불겠소. 입 다물어 줬더니 면회 한 번 안 오고…, 괘씸한 것들.” 지난 3월 말 김모(47)씨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찾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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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보선, 법정 … 손때 묻은 열쇠를 만나다
위쪽부터 윤상구 대표가 기증한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석, 김옥랑 꼭두박물관장이 내놓은 거북이 모양 빗장, 김종규 관장이 간직하던 호텔 열쇠. [쇳대박물관 제공] “수집가란 점잖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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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바람 좀 피워 볼까 … 조상의 지혜와 이야기가 담긴 부채
‘여름 생색은 부채요,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’. 옛 속담에 이런 게 있다. 물론 부채바람보다 더 시원한 쿨러가 하루 종일 돌아가는 요즘, 가슴에 확 와닿는 말은 아니다. 오히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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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집 팔고 땅 팔아 모은 50만 점 나 떠나면 이 보물들 어찌될지”
의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이우로(83) 한얼테마박물관장의 어린 시절 꿈이었다. 그러나 20대 초반에 6·25전쟁이 터지고, 운명에 떠밀려 생각지도 않은 신문기자의 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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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5년간 모은 장난감 40만 점...미친듯이 모았습니다”
25년간 장난감만 40만 점을 모은 장난감의 달인이다. 서울 삼청동 토이키노 뮤지엄 손원경(38) 대표는 “박물관 열고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애들 장난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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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문대 박물관에 보물급 회화·도자기 즐비
장승업(1843~1897)의 ‘무림촌장도(茂林村庄圖)’. 무성한 활엽수, 넓은 강, 멀리 펼쳐지는 산수가 전형적인 남종화풍을 보여준다. 중국 원나라 방종의 그림을 모방했다고 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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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만훈 기자의 사람 속으로] ‘惡’器가 판치는 사회 스트라디바리를 꿈꾸다 ②
기업인 노신사의 악기 고쳐주며 신뢰 쌓아관련사진최씨는 타고난 눈썰미와 손재주 덕분에 눈치코치로 7학기 만에 졸업해 디플로마(Diploma)가 됐다. 졸업작품으로 학생들은 대부분 바